'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첫 합수본 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빠른 시일 내 결론 나오길 기대"
- 정윤미 기자, 최동현 기자,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최동현 김종훈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합수본 조사를 앞두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합수본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1층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현금이랑 시계 받았는지, 해저터널 등 현안 청탁 있었는지, 보좌진 통해 증거인멸 시도했는지, 부산에서 통일교 행사 참석했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나중에 나와서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이던 지난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이날 오전 전 의원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합수본 출범 이래 전 의원에 대한 대면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본은 지난달 10일 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의원실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날(18일) 오후 전 의원 아내 최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합수본은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전 씨를 상대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통일교의 현안 청탁이 있었는지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 의원과 같은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두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전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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