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영장심사 출석 "좌파 대통령, 나 구속하려 발작"
전광훈 "경찰과 충돌 없게 하라고 늘 강조"
-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직후 발생한 '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의심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파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전 목사는 "우파 대통령이 대통령 할 때는 한 번도 저한테 시비를 걸거나 고소한 적이 없는데 좌파 대통령만 되면 항상 나를 구속하려고 발작을 떤다"며 "민정수석실에서 지시를 해서 오늘 나에게 구속영장을 때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재차 자신이 서부지법 사태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압수수색 한 결과 증거물 등이 없었음을 증명한다'는 내용이 적힌 경찰의 수색증명서를 들고 "경찰들이 압수수색 하러 와서 서부지법 사태와 관계성이 없다고 써준 것"이라며 "왜 나를 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하냐"고 따졌다.
전 목사는 오전 10시 8분쯤 서부지법으로 들어가며 '국민저항권 발언이 서부지법 사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국민저항권 법을 보면 안다"고 답했다.
또한 전 목사는 "내가 늘 강조하는 게 경찰하고 충돌하지 말고 좌파 집회자들과 대항하지 말라는 것이라 우리는 7~8년 동안 사건 사고가 한 명도 없었다"며 말을 돌렸다.
한편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를 통해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지난해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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