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통일교 1억' 수수혐의 권성동, 첫 재판 출석
권성동,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뒤 첫 모습 공개
-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재판이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권 의원은 이날 남색 정장에 흰 셔츠 차림으로 출석했다. 피고인을 확인하는 절차인 인정신문 과정에서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권 의원은 "국회의원입니다"이라고 답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 의원 측은 "2022년 1월 5일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난 사실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1억 원을 수수했다는 공소사실은 부인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지시를 받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기소)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한편 이날 윤한홍·박수민·서지영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원을 찾아 권 의원의 재판을 방청했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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