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검찰총장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심우정 특검 소환
'피의자를 출국시키는 것이 검사 출신으로서 용납할 수 있는 일인가' 물음에 침묵
심 전 총장, 이종섭 출국금지 심의 당시 법무부 차관 재
-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3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범인도피 의혹(일명 '런종섭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조사에 출석했다.
심 전 총장은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이 전 장관 대사 임명 문제없다고 보고했나', '출국금지 심의에 앞서서 이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하자고 말한 사실 있나', '피의자를 출국시키는 것이 검사 출신으로서 용납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심 전 총장은 법무부 차관으로 있던 지난해 3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과정에 관여해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범인도피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말부터 대통령실·법무부·외교부 관계자들과 공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로 입건한 이 전 장관을 도피시킬 목적으로 주호주대사에 임명했다는 내용이다.
심 전 총장은 법무부 차관으로 있던 지난해 3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과정에 관여해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pjh20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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