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그림 상납' 김상민 전 검사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건진 청탁 의혹' 박창욱 경북도의원도 구속영장 청구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9.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게 이우환 화백 그림을 상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의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12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 청탁 의혹과 관련해 박창욱 경북도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사업가 김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또 전날(11일) 법무부를 통해 국회로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통지를 받아 이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