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올케 세운 법무법인 변호사 등 2명 추가 선임(종합)

주원 대표 이건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총애
16일 2회 준비기일…·23일 공판기일에 최순실과 조우

박근혜 전 대통령 ⓒ News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65·구속기소)이 올케 서향희 변호사(43·사법연수원 31기)가 대표로 있었던 법무법인 주원 소속의 변호사 등 2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은 박 전 대통령이 법무법인 주원의 김상률 변호사(37·변호사시험 1회)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주원은 서 변호사가 이건개 변호사(76·사법시험 1회)와 같이 설립해 대표로 활동한 곳이다. 서 변호사는 2011년 주원에서 나와 새로운 법무법인을 차렸다.

이 변호사는 박정희 대통령시절 30대 초반의 나이로 최연소 서울시경찰국장(현 서울경찰청장)에 오른 인물이다. 이후 대검 중앙수사본부장과 공안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15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8대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려고 했지만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후보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김 변호사와 함께 도태우 변호사(48·사법연수원 41기)도 선임했다. 도 변호사는 국정농단사건의 기폭제가 된 최순실씨의 태블릿PC를 보도한 JTBC를 고발한 인물이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두 변호사가 추가되며 기존 유영하(55·24기), 채명성(39·36기), 이상철(59·14기), 이동찬(36·변호사시험 3회) 남호정(33·5회)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2일 열린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6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연 뒤, 23일 오전 10시 공판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해야 하므로 23일 열리는 첫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은 40년지기 최씨와 나란히 법정에 서게 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