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칼잡이' 남기춘 변호사, 김앤장 사직

'항명사태' 윤석열 여주지청장과 대학동기

남기춘 변호사. © News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검찰 내 최고의 '칼잡이'로 불리던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52·사법연수원15기)이 최근 김앤장을 떠났다.

22일 김앤장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김앤장에 사의를 밝히고 최근 사직했다.

남 변호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조세포탈 등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을 당시 변호를 맡기도 했다.

검사시절 기업비리와 관련해 엄격한 수사로 이름을 떨쳤던 남 변호사는 한화·태광 비자금 사건 수사 중 '과잉 수사' 논란이 일자 돌연 사직했다.

이후 유명 로펌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단독 개업을 선택했지만 약 1년여 만인 지난해 6월 당시 한화와 태광 사건 변호를 맡았던 김앤장에 합류하게 됐다.

남 변호사는 변호사사무소 개업 시 전관예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서부지검 관내나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떨어져 있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 사무실을 마련해 영업해왔다.

서울대 79학번인 남 변호사는 '항명사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윤석열 여주지청장(53·23기)과 대학동기이기도 하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