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명·공간정보 기술 미주 16개국과 공유…8일부터 초청 연수
PAIGH 회원국 공무원·전문가 19명 참여…정책·최신 기술 교류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국토지리정보원과 수원컨벤션센터 등에서 미주지리역사연구소(PAIGH) 회원국을 초청해 '제5차 지명 및 공간정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르헨티나·볼리비아·브라질 등 PAIGH 회원국의 지명·공간정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및 전문가, PAIGH 관계자 등 16개국 19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국내 지명·공간정보 관련 정책과 최신 기술 현황을 소개하는 전문가 강의와 현장 견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국이 자국의 지명 관련 정책과 현황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참가자 세션을 확대해 회원국 간 전문 지식과 경험을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지명 제도, 고지도, 국가지도집, 지명연구의 동향과 시사점, 한국의 공간정보 활용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를 듣는다.
이어 국립지도박물관, 국토위성센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등 한국의 공간정보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토지리정보원과 참가국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세계 지도·지리도서 전시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각국의 대표지도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3D 점자지구본 등 한국의 주요 지도·지리 분야 발간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019년 제49차 PAIGH 이사회에서 상임옵서버국으로 가입했다. 상임옵서버국은 PAIGH 총회 공식 참석과 발언권을 갖는 국가로 의결권은 없으나, 미주 회원국들과 공간정보 분야 기술 협력 및 교류를 수행하는 국가를 말한다.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명·공간정보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지명 분야 웨비나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네 차례의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미주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이어왔다.
김원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지명·공간정보 분야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PAIGH 회원국의 다양한 사례를 함께 논의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지역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의 지명·공간정보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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