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된 도자기' 이수경 작가, 올해 호반미술상 수상자 선정

깨진 도자기 파편 이어 붙인 작품으로 유명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이수경 작가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2026 호반미술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호반그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번역된 도자기' 시리즈로 유명한 이수경 작가가 올해 호반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호반미술상 시상식을 열고 이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작가는 깨진 도자기 파편을 이어 붙이고 틈을 금박으로 장식한 작품 '번역된 도자기' 연작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다.

작품은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 주요 전시에 초청될 만큼 유명하다. 이 작가는 지난해 제44회 세종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이 작가가 받은 호반미술상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온 중견작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수상자에게 상금 1억 원과 개인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올해 호반미술상 수상 작가전은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이 작가와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호반미술상이 작가들의 새로운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