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자회사 5곳→3곳 통합…이르면 이달 말 출범
고객서비스·유통물류·유지관리 3개 분야로 재편
네트웍스·유통 중심으로 각각 통합…회사명도 변경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산하 자회사 5곳을 3개 사로 통합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내 통합 자회사 출범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코레일유통·코레일로지스·코레일테크 등 5개 자회사의 기능을 고객서비스, 유통·물류, 유지관리 분야로 재편하는 방안이 골자다.
4일 관가에 따르면 이들 회사 통합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가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르면 이달 말 통합 법인 출범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코레일의 자회사별 중복 기능을 줄이고 사업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행 5개 사 체제를 고객서비스, 유통·물류, 철도시설 및 차량 유지관리 등 3개 분야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안에 따르면 코레일관광개발은 코레일네트웍스를 중심으로 합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철도역 고객 안내, 승차권·여행상품 관련 서비스, 역무 지원, 열차 승무 및 철도 이용객 편의 서비스 등 고객 접점 업무와 연관성이 크다.
코레일로지스는 코레일유통 중심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레일유통은 철도역 내 매장과 편의시설 운영, 광고, 유통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코레일로지스는 철도 화물 운송과 물류 분야 업무를 수행해 왔다. 통합 이후에는 철도 인프라와 역세권 공간을 활용한 유통사업, 철도 물류사업, 물류 거점 운영 등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가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테크는 별도 법인으로 남아 철도시설 유지관리와 청소·환경관리, 차량 및 시설물 관리 등 현장 유지보수 기능을 담당하는 축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통합 이후 코레일 자회사 체계는 고객서비스 법인, 유통·물류 법인, 유지관리 법인 등 3개 사 중심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6월 코레일 자회사 방향성에 대한 로드맵은 정립됐다"며 "통합 후 회사 명칭도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로 다른 사업 구조와 고용 형태를 가진 회사들이 합쳐지는 만큼 조직 통합 과정에서 인력 배치와 처우, 노사 협의, 기존 사업의 연속성 등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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