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3단지 본청약 10월로 연기…뉴홈 대출 후속조치 반영

국토부, 2022년 발표 당시 모기지 조건 유지…후속 정책 마련 중
SH "자금조달 부담 최소화"…내년 3월 입주 일정은 유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 CI(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이달로 예정됐던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본청약을 10월로 연기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뉴홈 대출 조건을 정책 발표 당시인 2022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28일 SH에 따르면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본청약 일정은 10월 중으로 미뤄졌다.

본청약 연기는 최근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뉴홈 청약자 간담회에서 논의된 대출 조건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당초 정부는 2022년 뉴홈 나눔형 주택에 최장 40년 만기, 연 1.9~3.0% 고정금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단지에서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예고된 조건 대신 실제 대출 시점의 디딤돌대출 요건이 적용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다.

청약자와 예비청약자들이 정책 일관성 문제를 제기했고, 김 장관은 지난 25일 간담회 이후 모기지 대출 조건을 당초 발표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SH는 국토부의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면 이를 본청약에 반영해 일정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SH는 전날 공지를 통해 "해당 사항을 고덕강일지구 3단지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관계기관 간 후속 협의 등 일정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사에서는 수분양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주택 마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본청약 지연에 따른 입주 시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덕강일지구 3단지 입주 시기는 내년 3월쯤으로 예정돼 있다.

SH 관계자는 "본청약 일정이 미뤄지는 것과 입주 시기가 바로 연동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입주에는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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