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인근에 24층 규모 숙박시설 들어선다…관광 수요 대응

문화공원·공개공지 함께 조성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조성이 추진되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관광숙박시설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지하철 4개 선이 지나는 왕십리역 일대에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4층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왕십리 광역 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다.

최근 서울 방문 관광객 증가로 숙박 수요가 늘고 있지만 성동구 내 관광숙박시설은 5개소, 총 205실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82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왕십리역과 가까운 위치에 관광숙박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세부계발계획에 따르면 약 1495㎡ 대상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객실은 지상 3~23층에 자리 잡고 나머지 층은 부대 시설과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계획안은 시민 휴식 공간 조성, 보행 편의 증진, 교통 흐름 개선책을 포함한다.

왕십리역 출입구와 가까운 문화공원과 단차 없는 공개공지를 만들고 공공보행통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왕십리역의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입지적 장점이 있는 관광숙박시설이 확충된다"며 "왕십리 광역중심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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