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늘 김용범 정책실장과 회동…주택공급 논의

정비사업 활성화·인허가 개선 등 공급 방안 의견 교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김용범 정책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도심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가 공급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시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 실장은 이날 점심을 함께하며 부동산 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오찬은 주택 담당자 등 실무자 배석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를 강조해 온 만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방안을 김 실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도 공급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지난 6월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닥치고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찬에서는 최근 발표된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3일 보유세를 높이고 양도소득세를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금을 올린다고 집값이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추가 공급대책을 마련 중인 만큼 이날 논의가 향후 공급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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