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상위 1% 진입선 46억5000만원…지방보다 3배 높았다

상반기 약 4만건 거래 중 상위 400건 기준…평균 거래가 63억원
경기 18억5000만원·부산 15억2500만원…초고가 시장 격차 뚜렷

2026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평균거래가격(직방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가격 상위 1%에 들기 위한 기준선은 46억 5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63억 원을 넘겼다.

2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46억 4998만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3억 원)보다 약 3억 5000만 원 높아졌다.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해당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격 기준 상위 1%에 포함되기 위한 기준선이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약 4만 건이다. 약 4만건 가운데 상위 400건에 포함되려면 46억 5000만 원 이상에 거래돼야 했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와 다른 지역간 상위 1% 진입선은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18억 5000만 원), 대구(15억 8000만 원), 부산(15억 2500만 원) 등 지역 상위권은 서울과 약 3배 차이를 보였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 상위 1% 평균가격은 63억 59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59억 6843만 원)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68억 8334만 원) 최고 수준을 보인 뒤 하락하며 상승세는 누그러졌다.

상위 1% 평균 거래금액도 서울과 다른 지역과 큰 격차를 기록했다. △경기(22억 3468만 원) △부산(21억 8960만 원) △대구(19억 475만 원) 등과 비교하면 서울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은 한강변과 재건축, 신축 고급 단지 등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이어졌다"면서도 "조정이 찾아오며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역별 시장 규모와 고가 주택 공급 여건에 따라 최상위 시장 형성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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