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항공보안 기술 총출동…8일부터 전국 공항서 항공보안주간
AI 기반 X선 검색장비·드론 탐지레이더 등 공개
국민 체험부터 전문가 포럼·보안 경연대회 진행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인공지능(AI)이 공항 보안검색과 드론 탐지 등 항공보안 분야에도 본격 도입된다. 정부는 AI 기반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미래 항공보안 전략을 논의하는 '2026 항공보안주간'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함께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에서 '2026 항공보안주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 AI 기반 첨단기술과 국민참여로 여는 안전한 하늘길'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은 8일 오전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린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항공보안 관계기관과 업계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항공보안 유공자 시상과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한·미 항공보안 협력 강화를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양방향 X선 검색장비와 드론 탐지 레이더 등 국내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립항공박물관에는 8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14종의 항공보안 장비를 전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폭발물 처리용 방폭복과 방폭헬멧, 휴대용 보안검색 장비 등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주요 공항에서는 기내 반입 금지물품 안내와 보안검색 협조 요령 등을 알리는 항공보안 캠페인도 진행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항공협회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보안검색요원과 항공경비요원 등 항공보안 분야 직무 소개와 1대1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도 이어진다. 8일 글로벌 항공보안 세미나에서는 주요 국가의 항공보안 정책과 AI 기반 보안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9일 미래항공보안포럼에서는 안티드론 기술과 AI 기반 보안검색, 미래 항공보안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 대응 능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도 열린다. 8일에는 인천공항 실내사격장에서 항공보안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격왕 선발대회가, 10일에는 인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보안검색·화물검색·항공경비 분야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항공보안경진대회가 개최된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은 우리나라 항공보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국민이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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