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역 앞' 흑석2구역 통합심의 통과…49층·1045가구 탈바꿈

정비사업 '7부 능선' 통과…임대주택 278가구 공급
한강변 주동 26층 개방형 전망대…보행통로·돌봄시설도 조성

동작구 흑석2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정비사업의 '7부 능선'으로 불리는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인 흑석2구역은 최고 49층·1045가구 규모의 한강변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흑석2구역 재개발의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공원·환경·재해 8개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건축·교통·교육·환경 등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재건축 사업에서 7부 능선 단계로 불린다.

흑석2구역은 2012년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시행자인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 역세권 단지로, 시공사는 삼성물산(028260)이다.

흑석뉴타운은 서울 서남권 대표 정비사업지로 꼽히며 대부분 구역이 재개발을 완료했거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흑석2구역 역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심의에 따르면 이곳은 최고 49층·1045가구를 조성한다. 임대물량은 278가구다.

흑석역과 동서·남북 생활권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작은 도서관·다함께 돌봄센터도 만든다.

한강변 주동 지상 26층에는 개방형 공공시설 전망대를 설치한다. 이로써 주민은 물론 시민 누구나 한강을 즐기는 전망 공간이 생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흑석2구역은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보행통로·전망대·커뮤니티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 인프라를 확보한 주거복합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