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기 이륜차 화재 예방 강화…제작사와 안전관리 협력
서울·부산 공동주택 화재에 인명피해 우려 커져
과충전·배터리 불량 등 주요 화재 원인 공유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최근 잇따르는 전기 이륜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제작사와 함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특별안전점검과 제작사 책임 관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TS는 경기 광명에서 서울소방본부, 전기 이륜자동차(이륜차) 관련 협회·제작자와 합동으로 '전기 이륜차 화재 예방 제작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기 이륜차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TS는 제작자의 전기 이륜차 특별안전점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제작결함 시정 등 제작자의 법적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실제 화재 사례와 예방 기술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이륜차 누적 사용신고 대수는 총 226만 대다. 이 중 전기 이륜차는 약 7만 6000대(3.4%)다.
전기 이륜차의 보급 비율은 높지 않지만 최근 서울․부산 등 공동주택에서 전기 이륜차 화재가 발생해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지면서 선제적인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화재는 과열·과충전, 전기합선, 배터리불량, 불법 개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 이륜차 화재 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전기 이륜차로 확대되는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관계기관, 제작자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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