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증권사 3곳과 협력…부동산 개발사업 확대

키움·한국투자·삼성증권과 업무협약
금융·시공 결합한 사업 발굴 체계 구축

한화 건설부문은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각각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금융기관과 손잡고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공 중심 수주를 넘어 금융과 개발을 결합한 사업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각각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시공 중심의 수주 구조를 넘어 금융과 개발이 결합한 선제적 사업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스턴투자운용과 협력한 데 이어 증권사들과 추가 협약을 맺었다.

각 사는 신규 개발사업 발굴부터 공동 법인 설립까지 우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설계와 시공을 총괄한다. 증권사들은 재무적 위험 관리와 자문, 자금 주선, 자기자본 투자 등을 담당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 초기 기획부터 준공 이후 운영까지 개발 전 과정에서 증권사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과 시공이 결합한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사업 구조 설계 단계부터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등 대형 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수서역 환승센터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등 주요 복합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윤성호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금융과 시공의 결합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