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층'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결정…2031년 준공 목표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개발계획 변경안 가결
공공기여 이행 협약 체결·건축심의 등 신속 추진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간 GBC(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 추가 협상안이 마무리됐다. 지구단위계획 심의 통과로 GBC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핵심 부지에 있다.
GBC 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차그룹 신사옥(GBC)을 짓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옛 한국전력 부지를 처음 매입했다. 이후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업무·호텔·문화 복합시설을 지으려고 했으나 계획을 바꿨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영향을 줬다.
이후 양측은 지난해 2월 추가협상에 착수한 뒤 같은해 12월 협상을 끝냈다. 이에 당초 105층·랜드마크 빌딩 1개 동을 짓겠다는 계획은 49층·3개 동 규모로 변경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심의는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특정지정용도 폐지에 따른 권장용도 신설, 용적률, 높이계획, 공공기여계획 변경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도입 용도는 업무시설·관광숙박시설·판매시설 등 국제업무 지원기능이다.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정원, 고층부 전망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보행축,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도 계획에 반영됐다.
공공기여 총액은 1조 9827억 원(2016년 5월 기준)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을 사용 중이다.
GBC 사업은 2031년 말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공공기여 이행 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변경 심의 등 남은 절차를 빨리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미래 도시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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