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도권 공공·민간 분양 동시 확대…실수요자 청약 기회 열린다
수도권 2만2000가구·3기 신도시 4000가구 동시 출격
"넓어진 실수요 선택지…매물 감소 우려 속 수요 흡수"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4월 분양 성수기를 맞아 수도권에서 공공과 민간 공급이 동시에 확대되며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이 본청약에 돌입하면서 실수요자 선택지가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다음달 고양창릉 S-01지구, 남양주왕숙2 A01·A03지구, 인천계양 A9지구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시흥하중 A1지구, 인천가정2 B2지구, 평택고덕 A63지구에서 총 3647가구 규모의 본청약이 진행된다.
여기에 사전청약 물량의 20~30%가 본청약으로 전환될 경우 실제 공급 규모는 4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기 신도시는 민간 아파트보다 3.3㎡당 10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형성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5~84㎡ 중심이며, 입주는 2028년 6월부터 2029년 2월 사이로 계획돼 있다.
민간 분양 물량도 같은 시기 큰 폭으로 늘어난다. 올해 4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2만1942가구(일반분양 1만58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433가구(일반 1620가구), 경기 9906가구(일반 7916가구), 인천 7603가구(일반 631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DL이앤씨는 노량진8구역에 987가구(일반 16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노량진6구역에서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499가구(일반 36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써밋 더힐' 1515가구(일반 424가구)를, 장위10구역에서는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1931가구(일반 1031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한토건설이 '동탄 그웬 160' 160가구를 공급한다.
김포에서는 BS한양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639가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풍무역 북측 일대에 총 6599가구, 약 1만7000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Abc-14 블록(670가구)과 Abc-61 블록(456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개발한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4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매물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같은 대규모 분양 물량이 시장 수요를 일정 부분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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