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집·신통기획·모아타운' 한눈에…서울주택정책소통관 개관
서울시 주요 주택정책 전시·체험형 콘텐츠로 집약 소개
시청 인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 5일부터 시민 대상 전시 운영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5일부터 '미리내집·신속통합기획·모아주택' 등 주요 주택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을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6개월간 총 22곳의 정비사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은 접근성이 뛰어난 시청 인근 도심에 전시 형식으로 조성돼, 서울시 주택정책을 집약적으로 안내하는 공간이다.
전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집 '미리내집' △정비사업의 새로운 해법 '신속통합기획' △이웃과 함께 만드는 새 동네 '모아주택·모아타운' 순으로 구성된다.
관람은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이 안내하는 대화형 콘텐츠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해치를 따라 이동하며 자신의 주거 상황에 맞는 정책을 자연스럽게 찾아보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리내집'은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를 보장하고, 자녀 출산 시 우선 매수청구권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주거 정책이다. 서울시는 2024년 첫 공급계획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2274가구를 공급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주민·전문가·서울시가 함께 참여해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공공 정비 지원 제도다. 2021년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한 이후 현재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서울시는 현재 254개소의 정비계획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154개소는 기획 밑그림 수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약 25만 8000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을 마련했고, 98개소는 정비구역 지정을 마쳐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여기에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 2.0'을 도입해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개별 필지를 모아 공동 개발하는 중·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블록 단위로 묶어 아파트 단지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지역 단위 개발 방식이다.
현재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은 24개 자치구, 122곳에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노후도 요건 완화 등 규제 개선, 용적률 완화 등 사업성 강화, 본 공사비 융자 등 금융·이주 지원을 통해 전체 사업 기간을 평균 5~9년 수준으로 단축하고 있다.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의 방문 및 운영 관련 정보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택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실제로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당장 실행 가능한 해법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관을 통해 전달되는 시민 의견을 정책의 밑거름 삼아, 서울시가 대한민국 주거 정책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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