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8구역 재개발 심의 통과…1760가구 대단지 조성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마무리 수순
공공주택 351가구 포함, 공원·체육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전농8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전농8구역 정비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9000여 가구 규모의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향후 일대에는 176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신규)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공원·재해 등 7개 분야에 대해 통합 심의하고 이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전농8구역은 11개 동, 지하 5층~지상 35층의 1760가구(공공주택 351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 일대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농8구역은 동북권 청량리역 핵심지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강점을 활용해 일대를 교통, 녹지, 교육환경 등을 갖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상지 북측에는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축구장 넓이(약 67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체력단련시설과 휴게공간 등 주민이 선호하는 시설을 마련한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남측에는 수영장(지상 1층), 피트니스센터, 다목적체육강당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신설 공원의 추가 식재 계획을 통해 도심 속 주민의 쉼터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뉴타운 사업지다. 전농8구역이 완료되면 지구에 9천여 가구 공동주택 공급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다. 노후 저층 주거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공정촉진방안에 따라 자치구와 협의해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랜 기간 노후 주거 여건에 불편을 겪어왔던 청량리역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