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다리 시장 인근' 강동 천호 3-2구역에 421가구 아파트

서울시, 천호동 397-419번지 재개발 조건부 의결
공공주택 74가구·2029년 착공 목표

강동구 천호 3-2구역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3-2구역에 아파트 42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천호3-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동구 천호동 397~419번지 일대로, 고분다리 전통시장과 구립도서관이 인접해 있고 녹지공간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우수한 지역이다.

다만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고, 구릉지 지형에 경사도로와 계단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심의에 따라 해당 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규모의 아파트 421가구가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74가구다.

공영주차장 77면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지역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건축·경관·교통·교육 등 4개 분야를 함께 검토했다. 이에 따라 심의 기간이 단축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천호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올해 말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공급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