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캄보디아 다운트리댐 준공…수자원 인프라 새 이정표
7년 만에 완성된 다운트리댐…1억 3250만 톤 저수 가능
47m 높이·654m 길이 댐, 캄보디아 북서부 바탐방주에 완공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캄보디아 대형 수자원 사업이 우리 기업의 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계룡건설이 수행한 ‘다운트리댐’이 착공 7년 만에 준공되며 현지 물 관리 인프라 구축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
9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다운트리댐은 캄보디아 북서부 바탐방주 다운트리강 상류에 위치한 높이 47m, 길이 654m 규모의 사력댐이다. 2018년 캄보디아 수자원기상학부가 발주한 이 사업은 유효저수량 약 1억 3250만 톤, 연간 용수 공급량 약 2억 6400만 톤으로 설계됐다.
이 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로 ‘캄보디아의 밥그릇’으로 불릴 만큼 농업 생산성이 높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와 가뭄이 반복돼 왔다.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 부재로 인한 피해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됐다.
이번 다운트리댐 준공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과 홍수 조절 기능이 확보되면서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정적인 용수 확보로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완화해 경작지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회복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간 경제협력의 성과이자, 수자원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된 기술력과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룡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러시아 등에서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건설 역량을 높이고 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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