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서울 모아타운 수주 확대…도시 정비 브랜드타운 구축
성동구 마장동, 중랑구 면목동 등에서 모아타운 시공권 확보
하늘채 랜드마크 확장 계획 속 수주잔고 5년치 13조 원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해 성동구 마장동, 중랑구 면목동 등에서 모아타운 사업을 수주하며 도시 정비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정비하고 공영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해 대규모 재개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서울시의 특화 정비모델이다. 기존 정비 사업 대비 빠른 사업 속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5월 마장동 모아타운 2구역과 1구역을 연이어 수주했다. 마장동 모아타운은 총 5개 구역에 1673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이 중 코오롱글로벌이 두 개 사업장을 우선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나머지 3∼5구역도 추가 수주해 브랜드타운 확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면목동 1-4번지와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시공권을 따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미 지난 2023년에 같은 모아타운사업장인 면목역 3의 1·2·3구역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해당지역 대다수 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는 면목역3의7구역 등 추가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가 지난 2022년 모아타운 사업을 발표한 뒤로 해당 부문 수주에 주력해 왔다.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강북구 번동에서는 1~10구역을 전체 수주하면서 모아타운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기획력과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번동, 천호동, 마장동, 면목동 등 모아타운에서만 15곳이 넘는 사업장에서 수주 깃발을 꽂았다.
코오롱글로벌은 모아타운 사업에서 △주민 설명회 및 소통 강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맞춤형 사업 제안 △투명한 사업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주민 신뢰를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기획부터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 프로세스를 적용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모아타운 성과에 도시 정비 포트폴리오 두텁게 구축하고 서울 내 하늘채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5년 치 일감 규모인 13조 원 수준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다수의 도시 정비 수주를 통해 서울시 내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고 있다"며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하늘채 랜드마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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