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

콘크리트 수명 5배 연장, 균열 억제·방수 기능 강화
보수·재도장 주기 단축, 유지비 절감 및 친환경 건축 실현 가능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념도.(DL이앤씨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375500)는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장수명 주택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할 경우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으며, 외벽 손상에 따른 보수 공사나 재도장 주기도 줄일 수 있다.

페인트 자체의 탄성과 방수 기능이 강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열과 누수로 인해 콘크리트가 손상된다.

이와 달리 신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차단한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열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구조물의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DL이앤씨는 이 신기술을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신축 아파트는 물론 기존 아파트와 콘크리트 건축물 전반으로 적용 범위와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은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넘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