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정가 922억 상암 DMC 홍보관 용지 최고가 입찰 매각
지정용도 폐지 후 첫 민간 공급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상암 DMC 홍보관(D4) 용지 매각 공고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용지의 지정 용도를 폐지한 후 처음 공급되는 부지다.
서울시는 이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특정 용도 제한 없는 다양한 상업·업무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조건은 △매봉산로 방향 서측 경계선에서 15m 이격해 조성하고 공지를 개방할 것 △필로티 형태로 저층부 일부 또는 전부를 3개 층 이상 개방할 것 △저층부를 가로 친화적으로 설계할 것 △주차 진입부 설계 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확보할 것 등이다.
낙찰자는 감정평가액(922억 원) 이상 최고가 입찰로 선정된다. 입찰 마감은 내년 3월 25일이다. 사업자는 계약 체결일부터 3년 내 착공해 2032년까지 준공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DMC 홍보관은 상암 창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이라며 "DMC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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