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서비스·시책평가 우수기관 포상…한일버스 대통령표창

시책평가 '대전·부천·여수·하동군' 우수기관 선정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지자체와 운수업체 격려

대중교통운영자 경영 및 서비스평가 부문별 최우수기관.(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9일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과 경영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제도다. 국토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평가에 참여한다.

올해는 시내버스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이, 철도·도시철도, 농어촌버스, 터미널 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이 각각 수여되는 등 총 14점의 정부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부문별로 광주교통공사가 철도·도시철도 분야에서 장관표창을, 중앙고속이 고속·시외버스 부문 장관표창을 받는다. 시내버스 분야에서는 한일버스가 대통령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어촌버스 부문 국무총리표창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가, 터미널 부문 국무총리표창은 동해버스터미널이 각각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도 진행된다.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정책 수립·운영, 재원 투자, 이용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평가는 특·광역시, 인구 30만 이상 도시, 30만 미만 도시, 군 지역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대중교통 시설 수준과 서비스 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올해 시책평가에서는 대전시, 부천시, 여수시, 하동군이 평가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을 포함해 장관표창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등 총 32점의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기관의 혁신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