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 하향 안정세…전셋값 상승 폭 확대
서울 매매 변동률 0.11%…전주 대비 0.25%p 축소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이 12월 들어 잠잠해진 분위기다. 토지거래허가구역과 대출 규제 여파로 매매시장 오름폭이 축소됐다. 전셋값 상승 폭은 매물 부족에 따라 재차 커졌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전주(0.36%) 대비 0.25%포인트(p)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0.05%에 그쳤다.
권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이 0.01% 올랐고, 수도권도 0.07%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 광역시가 보합(0.00%)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전북(0.06%) △울산(0.05%) △경기(0.03%) △부산(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세종(-0.14%) △광주(-0.10%) △강원(-0.08%)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 폭은 0.13%로 전주(0.04%) 대비 확대됐다. 서울이 0.17%를 상승했다. 경기·인천 0.13%, 5대 광역시 0.08%, 기타지방 0.05%도 모두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17%) △제주(0.15%) △경기(0.14%) △대구(0.10%) △대전(0.10%) 등이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내년을 앞두고 부동산 매매 시장이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라며 "전셋값은 매매로 전환하지 못한 수요층이 임대차 시장 유입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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