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고령·이륜차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가이드북 배포
실제 사고사례 분석 기반으로 제작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고령운전자와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 가이드북(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운전자들에게 일상에서 활용할수 있는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 사고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고령 운전자 가이드·이륜차 운전자 가이드 등 2가지 유형으로 제작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가이드북은 고령운전자의 인지능력 저하에 대비한 안전 운전 요령과 고령자 대상 운전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고령운전자의 경우 안전운전을 위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운전을 가급적 하지 않기 △야간이나 악천후에는 운전을 자제하기 △운행 전 안전벨트 필수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하기 등 방어운전 습관 기르기를 준수해야 한다.
이륜차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가이드북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수칙을 비롯해 보호장구 착용 안내, 사고 다발 위험 요인, 운행 전 점검사항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륜차 운전자는 안전운전을 위해 △고령자·어린이 등이 다니는 보도에서 주행하지 않기 △차로 중앙 주행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차량 사이 끼어들지 않기 △우회전 차량에 붙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TS는 지역본부를 비롯한 김천시 관내 복지회관, 노인종합지원센터, 운전면허 관련 민원시설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가이드북 배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 밀집도를 고려하여 TS서울본부 관할 수도권에는 보다 많은 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교통안전 가이드북은 실제 생활 속에서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교통사고 유형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가이드북을 제작해 교통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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