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대광위원장, 부울경 교통 현안 점검…광역망 확충 추진

부울경 광역교통위원회 열고 공공주택지구 교통 개선안 심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여부 면밀히 검토

부울경 광역교통위원회 모습.(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9일 부산역 KTX 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부울경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와 교통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먼저, 부산대저·울산선바위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심의·의결됐다. 이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제출한 건의안을 검토하고, 추진 여건과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이상국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원 원장, 김찬호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부울경은 항만과 산업단지 등 물류 기능이 집중된 핵심 거점"이라며 "해양도시 육성을 견고히 뒷받침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이어 김 위원장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현장을 방문해 타당성을 점검했다. 그는 "부전역은 중앙선, 동해선, 도시철도 등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라며 "이번 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앞으로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지방권 광역교통위원회도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지역별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