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일 국가물류기본계획 공청회…"AI·디지털 전환 담는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확보 목표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10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공청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업계·종사자 뿐만 아니라 물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 등 물류 전반에 대해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가 5년마다 공동 수립하는 10년 단위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제6차 계획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AX·DX) 가속화, 이커머스 급성장에 따른 배송 경쟁 심화,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계획(안)은 스마트 혁신과 공정한 상생으로 도약하는 K-글로벌 물류 강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AX·DX 기반 물류 스마트화 △물류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모두를 위한 물류 서비스 확대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물류환경 조성 △공정·혁신 중심의 물류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공급망 위기관리 역량 강화 △K-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등이다.
공청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산·학·연 분과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의 주요 전략과 세부 과제를 발표한다.
이후 물류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토론에 참여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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