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030억 규모' 필리핀 따굼 홍수조절 사업 수주

공사기간 48개월

따굼 홍수조절 사업 조감도(HJ중공업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J중공업(097230)은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가 발주한 '따굼 홍수조절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1032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 델 노르테주 따굼시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막고자 제방과 교량을 건설하고 하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HJ중공업은 '팜팡가 홍수조절 공사'도 수주해 지난해 4월 준공을 마쳤다.

회사는 필리핀에서 총 80여 건의 시공 실적을 쌓아왔다. 과거 마닐라 경전철, 다바오 국제공항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800억 원 규모의 세부 신항만 건설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따굼 홍수조절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현지 주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