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통합모듈형 궤도회로장치' 성과 인정받아 코레일 사장 표창

강대권 부사장 "기술마켓 기술 발전 마중물…적극 활용"
기술마켓 통해 디지털 신호장비 상용화…中企 혁신 공로 인정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용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에서 임수석 코레일 상생계약처 처장(왼쪽 네번째)과 홍상기 상생계약처 부장(왼쪽 두번째), 홍성용 SR 팀장(오른쪽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R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철도신호 전문기업 SR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표창을 받았다. 기술마켓을 통한 혁신 제품 상용화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SR은 14일 코레일로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공로' 부문 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은 기술마켓을 통해 기술 상용화와 혁신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SR은 지난해부터 통합모듈형 임펄스궤도회로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신호장비를 기술마켓에 등록해 왔다.

특히 SR이 공급한 통합모듈형 임펄스궤도회로장치는 기술마켓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기존 아날로그 기반 궤도회로장치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제품으로, 원격 모니터링 기능과 이중화 자동 복구 기능을 갖춰 유지보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강대권 SR 총괄부사장은 "기술마켓 제도는 중소기업을 돕는 차원을 넘어 한국 철도 기술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마켓을 적극 활용해 혁신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