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LH 개혁은 공공성 강화가 핵심…5극3특 실현도 역할"

도심공급 확대·5극3특 실현 등 새 역할 주문

김윤덕 국토부 장관(왼쪽)이 12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LH 개혁위원회에 참석해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LH 개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차질 없는 개혁안 마련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LH 개혁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출범 이후 '9·7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발표된 택지 공급시스템 개편과 LH 직접 시행 방안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왔다.

김 장관은 "LH 개혁의 목표는 서민 주거 안정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그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LH의 재무적 여건도 충분히 고려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심 주택공급이 택지개발이나 주택건설만큼 LH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혁위원회 차원의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새 정부의 국토 비전인 '5극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육성) 실현을 위한 LH의 역할도 주문했다.

그는 "LH가 지금까지는 수도권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앞으로는 5극3특 실현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