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방 찾는다…다방, 'AI방찾기' 서비스 출시

챗봇 대화로 매물 추천…2030 맞춤형 검색 기능 강화

다방 AI방찾기 서비스 (다방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방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I방찾기'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방을 찾을 수 있는 대화형 매물 추천 기능이다. 맞춤 필터를 설정하지 않아도 입력한 텍스트를 분석해 직관적이고 빠르게 매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서비스는 원룸, 주택,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 다양한 매물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교한 언어 이해 기능을 갖췄다.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 지역, 정확한 금액, 다중 거래유형, 다양한 매물 타입을 인식해 다방에 등록된 매물 데이터를 자동 분석한다.

또 20·30세대를 위한 맞춤 필터 기능을 적용해 반려동물, 전세대출, 옥탑, 역세권(도보권), 신축 등 자주 검색되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매물 검색이 가능하다.

다방은 향후 동네 기반의 맛집, 인구, 주변 시세 등 세분된 큐레이션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고객은 동네를 기준으로 조건에 맞는 매물과 생활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고, 중개사 고객은 매물을 보다 정교하게 노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방은 'AI 동네이야기 분석'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4월 출시한 커뮤니티 서비스 '동네이야기' 내 게시글을 분석해 매물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다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