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디자인, 17층 규모 역삼동 819-8 빌딩 신축 마무리

1979년 준공 노후 숙박시설 재건축 사례

역삼동 819-8 빌딩 전경 (알스퀘어디자인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알스퀘어디자인은 최근 강남역 인근 역삼동 819-8 빌딩 신축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79년 준공된 노후 숙박시설을 현대적 복합빌딩으로 전환한 것이다. 강남권 도시 재건축 수요를 반영한 사례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신축됐다. 당초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계획됐으나, 테헤란로 일대 건축 규제 완화에 따라 2개 층이 추가됐다.

전체 연 면적은 15개 층 기준 2602.6㎡(약 787평)에서 17개 층 기준 2953.3㎡(약 893평)로 늘었다. 기존 대비 약 106평이 확대된 것이다.

용도는 단일 숙박시설에서 근린 생활시설과 교육 연구시설로 변경됐다.

건물 저층부(지하1~4층)는 소매 점포 입주에 적합하도록 설계·시공했다. 상부층(5~15층)은 교육·연구 및 업무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물은 강남역 11·1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금융기관, 교육시설, 오피스,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오피스·리테일·병원·호텔·교육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 설계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건축본부를 신설해 리모델링·재건축·신축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일환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장은 "이번 빌딩은 강남 핵심 입지의 노후 건물을 복합시설로 신축 전환한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시장 수요를 반영한 건설 공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