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팰리세이드, 신차 안전도 평가 대형 SUV 부문 1등급
충돌·사고예방·외부 통행자 안전성 전반에서 우수
포드 익스플로러는 5등급...사고예방 안전성 취약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올해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현대차(005380) 전기 SUV 아이오닉9과 팰리세이드가 대형 SUV 부문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외부 통행자 보호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종합해 차량 안전성을 점검했으며, 두 차종 모두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 취약점이 드러나 5등급에 머물렀다.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과 국토교통부는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익스플로러 등 3개 대형 SUV를 대상으로 한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오닉9은 충돌 안전성 90.1%, 외부 통행자 안전성 86.0%, 사고 예방 안전성 90.0%로 전 항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 1등급을 받았다.
팰리세이드는 충돌 안전성 85.3%, 외부 통행자 안전성 79.0%, 사고 예방 안전성 80.5%로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익스플로러는 충돌 안전성 76.4%, 외부 통행자 안전성 81.5%, 사고 예방 안전성 40.0%로 평가돼 종합 5등급을 받았다. 충돌 안전성과 외부 통행자 보호에서는 보통·우수 수준이었으나,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전기차를 대상으로 별도 진행한 안전성 평가에서는 아이오닉9이 72.7%로 ‘양호’ 평가를 받았다.
올해 TS와 국토부는 총 11개 차종을 평가할 계획이며, 지난달 소형 SUV 부문 발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중형 픽업(기아 타스만, KGM 무쏘 EV) 부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평가 차종 선정 과정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고 연중 평가 결과를 수시로 발표하는 등 제도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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