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BIM 어워즈 건설분야 대상 수상

스마트 시공 대표기업 입증…전 과정 BIM 관리로 최고 평가

BIM 모델 구축 이미지(계룡건설 제공).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계룡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BIM 어워즈 2025'에서 건설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빌딩스마트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공모전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BIM 기술의 우수 활용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자리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기술제안 단계부터 실시설계, 시공·준공까지 전 과정에 BIM을 적용해 원스톱 통합관리 체계를 구현했다. 이 과정을 통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사기간을 단축했으며,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계룡건설은 본사의 스마트기술팀을 중심으로 설계 및 시공 전반에 BIM을 적극 도입해왔다. 설계 오류를 사전 점검하고 공사 간 충돌을 최소화하며 시공 리스크를 줄이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세종충남대병원, 평택예술의전당, 행복도시 6-3 UR1·2 공공주택,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등에서 BIM을 활용해왔다. 2024년에는 평택예술의전당이 BIM 어워즈 우수상을, 2020년에는 의정부고산 S3블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BIM은 단순한 3D 모델링을 넘어 건설물의 전 생애주기를 효율적·정밀하게 관리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건설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빌드스마트 컨퍼런스 2025'에서 진행된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