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락극동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롯데건설만 참여
마감 결과 1곳만 단독 입찰…재공고 진행 예정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롯데건설만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가락극동 재건축 조합이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만 접수해 유찰됐다.
재건축 시공사 선정은 입찰한 건설사가 한 곳뿐이면 강제로 유찰된다.
올해 8월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등 건설사 10곳이 참여했지만, 실제 입찰 결과는 달랐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주요 건설사들은 선별 수주를 하고 있다.
입찰 과정에서 초대형 건설사와 경쟁하면 금융과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경쟁 입찰을 꺼리는 분위기다.
조합은 이날 오후 입찰 공고를 내고 다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락극동아파트는 1984년 준공됐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 555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999가구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 3호선 경찰병원역,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가주초등학교, 가동초등학교, 송파중학교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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