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AI 기반 안전관리 혁신 가속"

[국감현장] 사전 예방·첨단안전 체계로 국민 안전 강화
"초고령화·미래모빌리티…AI 안전관리로 대응"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AI)와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방, 첨단 모빌리티 안전 관리 강화로 교통 안전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민 체감형 안전관리 고도화와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공단의 소명"이라며, 최근 5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성과에 머물지 않고 초고령화와 미래 모빌리티 확산 등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단은 사후 대응이 아닌 AI·데이터 기반 사전 예방 안전관리의 전환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교통사고 예측·예방 솔루션과 첨단 안전 장치 실시간 활용,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 교통수단의 안전기준·제도 정비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 급발진 등 국민 우려 현안은 첨단 안전인증체계 구축 및 국제 기준 선도, 리콜·결함 대응 강화 등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와 첨단기술 조기 상용화도 중요 과제"라며 테스트베드·데이터 제공, 규제혁신, 맞춤형 공공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또 "모든 국민이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무사고'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