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86.6p…전월 대비 11.6p 상승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10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주택사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HBSI)는 전국 86.6포인트(p)로, 전월 75.0p 대비 11.6p 상승했다.

이번 상승 흐름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11.7p 오른 95.1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14.5p(92.3→106.8), 인천은 12.4p(71.4→83.8), 경기는 8.4p(86.4→94.8)로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6·27 대책 이후 매매시장 분위기 반전과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10·15 부동산 대책 반영 이전 분석)정부의 규제지역 추가 지정 검토와 대출 규제가 매수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도 11.6p 상승한 84.8을 기록했다. 광역시는 13.2p 상승한 89.8, 도지역도 10.3p 오른 81.0을 각각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10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1.7p 상승한 86.5, 자재수급지수는 0.1p 올라 93.4로 전망됐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