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톡·SR 앱서 KTX·SRT 예매·결제 가능 추진
국토부 "이용객 편의 증대 위해 논의 중"
앱 통합은 2년 이상 소요…우선 결제 시스템만 연동 논의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기차 예매 앱 '코레일톡'과 'SR 앱'에서 고속열차 예약과 결제를 상호 가능하게 하는 앱 개선 방안이 추진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TX와 SRT의 예약과 결제를 코레일과 SR 각각의 앱에서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코레일톡 앱을 사용해 수서에서 오송으로 가는 SRT를 예매하고 결제할 수 있다. 반대로 SR 앱에서는 서울역에서 오송으로 가는 KTX 예약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앱 통합도 검토됐지만, 물리적으로 최소 2년 이상 소요되고 각 사 서비스가 달라, 우선 예약·결제 기능만 상호 연동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호 예약이 되지 않아 고속열차 이용 승객들의 불편 민원이 있었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승객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사 앱은 같은 서버를 사용하고 있어, 결제 시스템만 통합하면 예매와 결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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