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누적 이용자 1900만 명 육박…파주~서울역 구간 '인기'
수서~동탄도 평일 평균 이용객 예측대비 82%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누적 이용자가 1900만 명에 근접했다. 특히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이용객 수가 예측 수요를 웃돌면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파주~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12월 28일 개통 이후, 올해 9월 18일까지 총 1211만 832명을 기록했다.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3월 30일 개통 이후 같은 날까지 총 671만 6733명이 이용했다. 두 구간을 합하면 1882만 7565명으로 1900만 명에 육박한다.
개통 이후 파주~서울역 구간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 5701명, 수서~동탄 구간은 1만 2485명이었다.
평일 기준 9월 2주(8~12일)에는 파주~서울역 구간 이용객이 5만 5595명으로 예측 수요 대비 111.1%를 기록했다. 수서~동탄 구간은 1만 7658명으로 예측 수요의 82%를 나타냈다.
GTX-A는 올해 5월 4일, 두 구간 합계 누적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파주~서울역 구간은 8월 7일 누적 수송량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서~동탄 구간도 지난해 6월 구성역 개통 이후, 동탄역 주변 교통 인프라 개선과 열차 운행 횟수 증대 등으로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GTX-A 노선은 현재 수서~동탄 구간과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삼성역을 무정차로 통과하고, 2028년 삼성역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