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예매 첫날 또 먹통…코레일톡 접속 마비
일반인 예매 시작 하루 만에 장애…역 창구 발매만 정상 운영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첫날인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기차표 예매 앱 '코레일톡'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10분 현재 코레일톡에서 예매를 시도하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중지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은 전 국민 대상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는 날로, 예매를 기다리던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접속 장애는 오전 7시께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추석기간 승차권 조회 및 발매 시 예매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대기)이 발생했다"며 "긴급조치 후 단계적으로 예매 중이고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역 창구에서의 승차권 발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은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9월 15~18일까지 나흘간 시행할 예정이었다. 15~16일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위해 예매가 진행됐고 17~18일은 모든 국민이 대상이다.
한편 코레일의 추석 승차권 예매 '먹통'은 2017년과 2022년에도 발생했다. 당시에는 접속 오류와 서버 다운으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