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4구역 43층·3488가구 아파트 공급…동북권 1.4만가구 뉴타운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동대문 이문 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마지막 사업구역인 '이문4구역'에 3488가구 아파트 공급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4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이문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공원분야 통합심의에서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이문4구역에는 지하 5층, 지상 43층 20개 동으로 총 3488가구(임대 717가구 포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착공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대상지는 교통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외대앞역과 인접하다.

단지에는 지역 문화센터, 지역 공동체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서울 동북권 1만 4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뉴타운이 완성됐다. 촉진지구에서 먼저 준공된 이문1·휘경3구역과 올해말 준공을 앞둔 이문3구역을 합친 규모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문4구역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동북권 최대 규모 주택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