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AI 스마트 지하주차장 도입
통합 주차 유도∙관리 서비스…스마트 전기차 충전도 구현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 지하 주차장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주차장 시스템은 크게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나뉜다.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를 통해 입차 시 차량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입주민 차량의 지난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으로 안내한다.
방문자 차량 또한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하는 동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
주차 위치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출 시 현관에 설치된 SID(Smart Info Display)를 통해 스마트 외출 기능을 활용하면 주차된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운행된다.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해 배터리 방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의 문제를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구역과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나 이면 주차 발생 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제공된다. 입차 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충전시설로 안내하고,충전 후 요금은 아파트 관리비에 합산해 자동 정산한다. 세대 내에서는 월패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기 사용가능 여부 등 충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AI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각 주차 구역마다 질식소화포 배치와 스프링클러를 추가로 계획할 예정이다.
주차장 입구에는 차수판을 설치해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을 방지하고, 비상 상황 시 빠른 대응을 위한 소방관 직출입 동선을 마련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주차 공간에서도 입주민들이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AI 기술로 혁신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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