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시장, 금리 인하에 회복세…매매지수 1.0% 상승
2분기 매매지수 488.6p…전 분기 대비 1.0% 성장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이 장기간의 정체 국면을 지나 회복세를 보였다. 금리인하 효과로 반등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4~6월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488.6포인트(p)로, 전 분기 대비 1.0%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 상승한 수치다.
오피스 매매시장은 2022년 3분기 고점을 찍은 뒤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2년간 가격 정체와 거래 위축이 이어다.
이번 분기 캡레이터(수익률)는 전 분기(4.5%) 대비 0.4%포인트(p) 떨어진 4.11%를 기록했다. 통상 캡레이트 하락은 자산 가격이나 임대수익이 오르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경우는 금리인하에 따른 가격상승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거래 규모 역시 증가했다. 서울·분당 지역 오피스 거래액은 2023년 9조 6000만 원에서 지난해 13조 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들 지역의 2분기 누적 기준 거래액은 7조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분기 상승 전환은 단순한 반등 이상으로 평가된다"며 "미국의 고용 둔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 국내 저금리 기조의 확산, 공급 축소, 안정적 임차 수요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3분기 이후 금리 인하와 투자심리 개선이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도 거래 규모의 증가와 가격 상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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