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 시장 '주춤'…"금리인하에 하반기 반등"

오피스 매매지수 480.5p…직전분기 대비 0.9% 감소
2년째 '제자리 걸음'…3·4분기부터 '상승 전환' 전망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 (알스퀘어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반영되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상업용 부동산 정보 서비스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1분기(1~3월)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ROSI)는 480.5포인트(p)로 지난해 4분기(485.5p)와 비교해 0.9% 감소했다.

전년 동기(471.9p) 대비 0.3% 증가했으나, 2023년 2분기 이후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눈에 띄는 건 수익률 지표다. 1분기 서울 오피스 실질 캡레이트(수익환원율·연 임대료를 건물 매매 가격으로 나눈 것)는 4.45%로 전분기 대비 0.03%p 내렸다.

캡레이트가 오른 이유는 가격 하락보다는 임대시장 회복으로 순운영소득(NOI)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금리 하락과 임대료 인상세 둔화로 캡레이트 하락 추세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5월 금리 인하로 캡레이트 스프레드(건물 수익률과 국고채 5년 수익률 차이)가 벌어지면서 거래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며 "3분기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