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708억 규모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맡는다
한강변 랜드마크 예고…'래미안 루시르 한강'으로 재탄생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최근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27일 삼성물산(028260)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9층, 3개동, 총 437가구와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2708억 원으로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시르 한강'을 제안했다. '루시르'는 스페인어로 '빛나다'는 뜻으로, 한강변 입지의 랜드마크 단지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은 남쪽으로 한강, 북쪽으로 아차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또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변북로를 통한 도심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설계는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픈 발코니, 5m 이상 광폭 거실, 필로티 구조 등을 적용한다. 세대 내부는 거실·주방·다이닝이 통합된 와이드 LDK 구조와 우물천장, 넓은 조망형 창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의 개방감을 높인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대폭 강화된다. 2개층의 스카이라운지, 옥상정원, 피트니스, 골프라운지 등 4096㎡(1239평) 규모의 고품격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 리모델링 특화 평면 'EX-Unit'을 적용,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18개 타입의 맞춤형 설계를 선보인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한강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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